일반자료

불행은 없다

외통 2023. 4. 10. 12:49

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불행은 없다

구두가 없어서 불편할 때는 다리가 없는 사람을 생각하라

백만장자 데일 카네기는 미국을 덮친 경제 불황 시기에 뉴욕에서 살고 있었다. 그에게도 모든 상황이 나날이 악화하였다.

그 자신은 깊은 절망감에 빠졌다. 그는 차라리 이대로 인생을 끝내는 게 낫다는 판단이 들었다. 더는 아무런 희망이 없었다.

어느 날 아침 그는 강물에 몸을 던지려고 집 밖으로 나왔다. 그가 강 쪽으로 가기 위해 건물을 나섰을 때 한 남자가 그를 소리쳐 불렀다. 뒤돌아보니 두 다리를 잃은 사람이 바퀴 달린 판자 위에 앉아있었다.

그 사람은 분명히 가진 게 아무것도 없고 보나 마나 아주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그 남자는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는 카네기에게 말했다.
˝선생, 연필 몇 자루만 사주시겠습니까?˝

카네기는 그 남자가 내미는 연필 자루들을 바라보다가 주머니에서 1달러 지폐 한 장을 꺼내 건네주고는 돌아서서 강을 향해 걸어갔다.

그 남자는 카네기에게로 굴러오면서 소리쳤다.
˝선생, 연필을 가져가셔야죠.˝

카네기는 그 남자에게 고개를 저어 보이며 말했다.
˝난 이제 연필이 필요 없는 사람이오.˝

하지만 그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두 블록이나 따라오면서 카네기에게 연필을 가져가든지 아니면 돈을 도로 가져가라고 말했다.

그런데 더더욱 놀라운 것은 그러는 동안 내내 그 남자가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마침내 연필 몇 자루를 받아든 카네기는 자신이 이제는 자살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훗날 카네기는 말했다.
˝난 내가 살아야 할 아무런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두 다리가 없으면서도 미소 지을 힘을 가진 그 남자를 보는 순간 생각이 달라졌다.

단순한 미소 하나가 다른 인간에게 새로운 삶의 힘을 불어넣어 준 것이다.

/마크 빅터 한센-시 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