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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을 맞춰라

외통 2023. 3. 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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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을 맞춰라

한 추장이 늙어서 추장 직을 아들에게 물려줄 때가 왔다. 그래서 그는 세 아들을 시험해 보기 위해 그들을 데리고 사냥을 나갔다. 숲속에 이르렀을 때 큰 나무가 보이고 그 나뭇가지 위에 독수리가 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추장은 맏아들에게 물었다.

“저 위에 무엇이 보이느냐?”

맏아들이 대답했다.

“하늘이 보이고 나무가 보입니다.”

추장은 실망하여 둘째 아들에게 똑같이 물었다. 둘째 아들이 대답했다.

“나무가 보이고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독수리가 보입니다.”

추장은 역시 실망하여 막내아들에게 물었다. 막내아들이 대답했다.

“독수리가 보이는데 두 날개가 있고 그 날개들이 마주치는 곳에 독수리의 가슴이 보입니다. 그곳에 독수리의 심장이 있습니다.”

추장은 기뻐하며 외쳤다.

“그곳을 쏴라.”

막내아들의 손을 떠나간 화살은 독수리의 가슴을 명중시켰다.

추장은 막내아들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었다. 그날의 사냥에서 꼭 보아야 할 것은 온 우주 안에 오직 독수리의 가슴 한군데밖에 없었고, 막내아들은 그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좋은 생각 -